지난달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자본금이 1백58억여원 더 늘어 1조5천5백90억여원이 됐다고 공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98년 12월2일에 공모 발행한 BW 2천9백90억여원어치 중 40% 가량인 1천1백11억원어치(2천2백여만주)가 아직 신주인수권 행사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주가수준(1만2천원내외)과 행사가격(5천원)을 감안할 때 BW 투자자들은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2배 이상의 이익을 얻는다.

신한은행은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상장된 주식수는 3천7백여만주(10월말 현재)라고 밝혔다.

행사기간은 오는 2003년 12월2일까지.신한은행측은 그동안 신주인수권 행사물량이 적었으나 지난달에는 자본금이 1% 이상 늘어나 공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