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제품 생산업체인 캐릭터인(대표 신용태)은 3일 캐릭터 전문 쇼핑몰인 사이버캐릭터샵을 인수하고 젊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캐릭터 개발 사업에 본격 나섰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각종 캐릭터 개발사업에 주력해온 사이버캐릭터샵을 자체 개발실로 전환,''토종 캐릭터''를 원하는 기업에 공급해주기로 했다.

이미 농심 우일화학 현대금강 등에서 캐릭터 개발을 요청해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용태 사장은 "그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장식품 사업에 치중해왔으나 이번 사이버 캐릭터샵 인수를 계기로 컵 쟁반 화장품 등 실용 상품을 캐릭터 상품화하는데 중점을 두게 됐다"며 "특히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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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