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연일 상승행진..신용등급 상향.자사주매입후 소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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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승승장구했다.
1일엔 6.9% 올라 1만3천9백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UBS워버그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현대차 주식을 19만주나 사들였다.
전날에도 14만주를 순매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현대차가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 및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가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전날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 인수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 따른 시장 및 원가경쟁력 개선,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전략적 제휴로 시장내 입지 강화,계열분리를 통한 재정부담과 위험 감소 등이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향후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제휴가 보다 진전될 경우 신용등급을 추가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관련해 "오는 12월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할 수 있는 근거를 정관에 신설할 계획"이라며 "매입규모,시기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1일엔 6.9% 올라 1만3천9백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UBS워버그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현대차 주식을 19만주나 사들였다.
전날에도 14만주를 순매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현대차가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 및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가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전날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 인수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 따른 시장 및 원가경쟁력 개선,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전략적 제휴로 시장내 입지 강화,계열분리를 통한 재정부담과 위험 감소 등이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향후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제휴가 보다 진전될 경우 신용등급을 추가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관련해 "오는 12월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할 수 있는 근거를 정관에 신설할 계획"이라며 "매입규모,시기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