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26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35포인트(2.03%) 내린 65.25에 마감됐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락으로 4% 이상 하락하며 출발했다.

오전 한때 5% 이상 급락해 프로그램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줄어들었다.

선물가격이 크게 떨어질 경우 외국인의 박스권매수세가 다시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퍼진 결과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은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신규매매 기준으론 매도가 많았으며 전환매 기준으론 환매수가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매수와 매도가 비슷했다.

현물지수보다 선물의 낙폭이 작아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돌아섰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