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리더] 곽성신 <우리기술투자 사장>.."팀워크로 벤처투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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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신(50) 우리기술투자 사장은 벤처캐피털업계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통파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통한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외환은행 국제상사 등을 거쳐 한국개발투자금융(현 TG벤처) 상무까지 지내다 지난 97년 우리기술투자 대표로 선임됐다.
국내 벤처산업 발아기때부터 활동한 1세대 벤처캐피털리스트인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팀워크".
곽 사장은 "리딩 벤처캐피털이 되기 위해선 반짝이는 개인기를 갖춘 전문 투자 심사역들은 기본 조건"이라며 "하지만 한 사람의 스타 플레이어보다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는 편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벤처캐피털리스트간의 연대 의식뿐 아니라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간의 파트너십도 중시한다.
우리기술투자가 단순한 자금 지원뿐 아니라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노하우나 경영.법률.회계 컨설팅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신경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팀워크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 "투명성"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다.
그는 벤처 기업에 투자할 때 항상 회사 자본금 계정과 조합 계정에서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을 원칙화해 놓은 것이나 투자 기업에 대한 자료를 모두 공개하는 것 등은 모두 명쾌하고 깨끗한 투자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철저하게 창업 초기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곽 사장은 "창투사에 여유자금이 생겨도 상장 주식 투자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유통시장에서의 주식투자는 투자신탁 회사가 해야할 몫"이라고 잘라 말한다.
정보통신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창투사 사장답게 곽 사장은 투자심사역들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IT업계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선 투자심사역들이 전문 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심사역들에게 국내외 연수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곽 사장은 "이젠 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등 투자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외환은행 국제상사 등을 거쳐 한국개발투자금융(현 TG벤처) 상무까지 지내다 지난 97년 우리기술투자 대표로 선임됐다.
국내 벤처산업 발아기때부터 활동한 1세대 벤처캐피털리스트인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팀워크".
곽 사장은 "리딩 벤처캐피털이 되기 위해선 반짝이는 개인기를 갖춘 전문 투자 심사역들은 기본 조건"이라며 "하지만 한 사람의 스타 플레이어보다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는 편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벤처캐피털리스트간의 연대 의식뿐 아니라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간의 파트너십도 중시한다.
우리기술투자가 단순한 자금 지원뿐 아니라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노하우나 경영.법률.회계 컨설팅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신경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팀워크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 "투명성"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다.
그는 벤처 기업에 투자할 때 항상 회사 자본금 계정과 조합 계정에서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을 원칙화해 놓은 것이나 투자 기업에 대한 자료를 모두 공개하는 것 등은 모두 명쾌하고 깨끗한 투자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철저하게 창업 초기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곽 사장은 "창투사에 여유자금이 생겨도 상장 주식 투자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유통시장에서의 주식투자는 투자신탁 회사가 해야할 몫"이라고 잘라 말한다.
정보통신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창투사 사장답게 곽 사장은 투자심사역들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IT업계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선 투자심사역들이 전문 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심사역들에게 국내외 연수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곽 사장은 "이젠 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등 투자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