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이 신한증권과 공동으로 8천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투신증권과 신한증권은 51개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모두 인수한 뒤 프라이머리CBO로 묶어 오는 30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채(사모사채) 발행은 27일 이뤄지며 회사채 발행대금은 30일 해당회사로 입금된다.

이번 프라이머리CBO에는 대림자동차 대륭정밀 삼환까뮤 와이드텔레콤 한국DTS 등 투기등급(BB+이하)채권이 27% 정도 포함된다.

투기등급채권 발행기업수는 19개사다.

이밖에 투자적격 등급(BBB-이상)기업으로는 현대캐피탈 효성 현대종합상사 SK케미칼 중앙일보 동부캐피탈 코오롱건설 대한페인트 인천제철 등이 참여한다.

프라이머리CBO는 신용등급이 낮아 혼자 힘으로 채권을 발행하기 힘든 중견기업들의 회사채를 한데 묶고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