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대만주가와 도쿄주가는 전날의 미국 나스닥주가 급락 등에 자극받아 각각 지난 54개월 및 19개월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4백67.74엔(3.1%) 급락한 1만4천8백72.48엔으로 작년 3월 이후 19개월 만에 1만5천엔 선이 무너졌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기술주 투매현상탓으로 2백70.13포인트(4.7%) 주저앉은 5,432.23에 거래가 끝났다.

지난 96년 4월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