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백10원까지 오른 2천30원(액면가 5백원).상한가를 보이기는 지난 9월1일 이후 처음이다.
장초반부터 초강세를 지속한 까닭에 상한가 매수주문 잔량이 64만주에 달했다.
택산아이엔씨는 PC용 그래픽카드 및 통신기기 제조업체다.
수익성이 낮은 구매대행업을 포기하고 셋톱박스 부문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매출은 7백6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감소하지만 순이익은 6배 이상인 45억원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적 분석상 좋아 보인다는 점이 매수세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쌍바닥을 그리자 상승탄력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