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모방이 상반기 적자에서 벗어나 하반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삼영모방 관계자는 17일 "모직물 산업의 계절적 특성으로 상반기에는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 들어 모직물의 내수판매 증가 및 수출확대 등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순이익은 13억원을 넘어 상반기 3억원의 적자를 상쇄하고 연간으로 10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본금이 80억원인 삼영모방은 지난해 2%의 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배당률을 이보다 높일 계획이다.

동원증권은 이와 관련해 삼영모방은 주당 순자산이 2만9천4백원,유보율이 4백89%를 나타내는 등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실적호전세도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