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채널 투니버스(채널38)는 18일부터 학원순정만화 영국애니메이션 액션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18일 첫 방송하는 ''투 하트''(월∼금 오후 8시)는 애틋하고 조심스러웠던 학창시절의 첫사랑 감정을 소재로 한 학원물.

주인공 아영의 어릴적부터 소꿉친구였던 지호에 대한 감정의 변화 및 주변인물들의 일상과 학교생활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투 하트''는 원래 일본 리프사에서 제작한 연애 시뮬레이션 컴퓨터 게임이었으나 일본의 KSS사가 13편짜리 TV시리즈물로 다시 제작했다.

''밥&마가렛''(24일부터 화 오후 9시)은 모처럼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이 영국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각종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닌 영국의 앨리스 스노우든과 데이비드 파인의 프로덕션이 제작한 13편짜리 TV시리즈물.

영국 중산층의 전형인 밥과 아내 마가렛의 평범한 일상속 작은 소동들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오는 26일부터 방송하는 ''바이스 크로이츠''(오후 11시)는 비밀조직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애니메이션.

꽂가게에서 일하는 평범한 네 청년이 밤이되면 법망을 피해 활개치고 다니는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줄거리.

지난 98년에는 TV 도쿄에서 방영된 작품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