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되면서부터 나의 하루에 일과가 하나 더 추가됐다.

아침마다 30분씩 한국경제신문을 읽는 것이다.

한경을 읽은지 7개월여가 지나면서 나의 "경제컴플렉스"도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다.

이젠 나의 "경제도우미"는 바로 "한경"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한경이 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나만의 시각을 갖도록 도와 주기 때문이다.

경제학과 선배의 권유로 읽기 시작한 "한경"은 올해 내가 시작한 여러가지 일중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

졸업후 무역 관련 분야에서 일할 생각인 나는 유통면 벤처중기면 산업면 경제면을 즐겨 읽는 편이다.

얼마전부터 생긴 ''벤처''와 ''주말을 즐겁게'' 섹션을 특히 좋아한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최신 트렌드를 전해주는 기사는 따로 스크랩해 두고 있다.

나는 요즘 친구 4명과 함께 1주에 2번씩 모여서 공부를 한다.

영어 일반상식과 함께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해선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경제관련 이슈를 토론할때 우린 꼭 한경을 챙긴다.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면서 중요한 정책관련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창간 36주년을 맞아 앞으로 더욱 쉬우면서도 알찬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경제도우미" 한국경제신문이 되길 기대해 본다.

김원철 <연세대 행정학과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