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오름세로 반전됐다.

1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7.85%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11.45%를 기록,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오전부터 금리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주 단기급락한데 따른 경계매물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예보채발행에 대한 부담감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공적자금 마련을 위해 예보채가 발행될 경우 그동안 금리하락을 가능케 했던 은행 등의 매수여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입찰된 통안채 1년물이 전액소화됐다는 점에서 금리가 급등할 소지는 적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