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한다.

"주가에 힘이 없네요" 미국의 GM사가 대우자동차 인수에 관심을 보여도 시장은 별로 반응이 없다.

늘어나는가 싶던 거래량도 다시 시들하다.

악재란 악재는 거의 다 쏟아졌다고 생각 되지만 그렇다고 눈에 번쩍 띄는 호재도 없으니 어깨에 기운이 빠진다.

그러니 그래프나 들여다 보고 저항선이나 지지선 같은 기술적 지표정도를 따져보는 투자자가 많다.

주변 분위기가 그러니 앞장서 나가려는 사람도 드물다.

시장은 상당한 인내심과 지구력을 요구하려 한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