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지난주 뉴테크맨 이노디지털 디지털텍 동부정보기술 등 4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11월중 공모주 청약을 거쳐 12월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다.

이번 심사청구 업체 가운데 발행 희망가는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업체인 이노디지털이 가장 높다.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주당 5만∼7만5천원에 공모를 희망했다.

수익성은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디지털텍이 가장 좋았다.

지난해 경상이익 22억원에 13억원원의 순이익을 냈다.

디지털텍은 자본금(30억원)도 4개 업체중 제일 많다.

지난해 매출은 네트워크 장비를 판매하는 동부정보기술이 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동부정보기술의 경우 공모주 청약을 통해 조달을 희망하는 자금규모가 57억∼8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들 4개 업체가 예비심사를 청구함에 따라 지금까지 청구서 제출기업은 2백85개로 늘어났다.

이중 1백76개는 심사를 통과했고 35개는 기각 보류됐다.

지난주 윤디자인연구소가 청구를 포기하는 등 49개 업체는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25개 업체는 현재 심사가 진행중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