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대표 김용환)이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로더의 대량 수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연간 2백여만대를 신흥전자를 통해 미국 DVS코리아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DVD 로더는 컴퓨터 오디오 비디오 등의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현재 생산능력인 월 10만대를 우선 공급하고 생산라인을 증설해 납품물량을 월 30만대로 늘려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송탄 공장의 생산라인을 연말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이 회사는 △온라인 정보서비스 △국제 도메인 등록대행 △전자상거래 관련 토털솔루션 등 세 가지 기존 사업분야와 함께 최근 하드웨어 생산부문에도 진출했으며 이번 수출로 온·오프라인에 걸쳐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게 됐다.

김용환 사장은 "연말까지 무선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브라우저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지난 8월엔 전송망 설계 및 시공 전문업체인 타이코정보통신과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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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