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등 8개사가 27일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받는다.

26일 증권업협회는 27일 개최되는 제19차 코스닥위원회에서 파라다이스 모디아소프트 오로라월드 코다코 쓰리소프트 와이비엠서울음반 디날리아이티 디에스아이씨 등 8개사가 심사를 받는다고 예고했다.

이들 기업은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10월중 공모주청약을 통해 주식을 분산한뒤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업체의 코스닥 등록에 대한 국민정서 등이 논란거리가 되면서 코스닥시장 진출이 번번이 좌절된 터여서 등록승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최대주주는 전락원씨로 전씨와 특수관계인이 8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심사에서 두차례 보류판정을 받은데 이어 올들어서도 두차례 심사를 자진연기했었다.

물류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모디아소프트는 공모희망가격(액면가 5천원 환산)이 33만5천∼50만원으로 높다.

자본금이 7억원에 불과한 이 회사는 지난해 자본금의 2.5배에 해당하는 18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탄탄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