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개중 1개는 교역 위탁가공 투자협력 등 남북경제협력을 계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매출액 기준 5백대 국내 기업과 투자금액 기준 2백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남북경협 현황 및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4백48개사중 4.7%인 21개사가 남북경협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북경협을 앞으로 계획중인 업체는 13.4%(60개사)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45.8% 등 경공업분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전력.가스 23.1%, 건설 20.5%, 운송 18.7% 등의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남북경협 확대시 우선적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분야로도 섬유.의복(2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