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기동가격의 상승세에 힘입어 풍산의 올해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8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20일 기업분석 자료를 통해 풍산의 올해 매출액이 9천3백억원, 순이익은 1천2백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에 비해 매출액은 6.7%, 순이익은 82.3% 증가한 수치다.

풍산의 실적호전은 국제 전기동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미국 자회사인 PMX사의 흑자전환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또 풍산의 주력제품인 동판과 동대의 판매가 전방산업인 전기·전자산업의 활황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매출비중의 24%에 달하는 방위산업 부문도 정부의 마진 보장책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