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미치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주가영향력은 대단하다.

두 종목의 등락에 따라 주가가 웃고 울때가 많다.

시가총액비중은 삼성전자가 15%로 1위며 현대전자는 3%로 5위다.

지난 6일 종가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했다고 가정할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각각 19.29포인트 상승하거나 하락했을 것으로 거래소는 계산했다.

현대전자가 상한가나 하한가로 마감됐을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3.79포인트 오르거나 내렸을 것으로 계산됐다.

이런 영향력을 지닌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급.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나 순매도 여부가 결정적이다.

지난 3월 외국인은 2조7백11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6월엔 5천7백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6일 현재까지 최근 10일동안 5천2백24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전자는 3월 7천5백6억원, 6월 6천9백12억원, 최근 10일동안 2천7백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