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7일 인터넷 게임업체인 인터존21과 제휴,게임기 수출 및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아케이드 게임기 개발과 PC방 프랜차이즈 구축사업을 비롯 전자상거래 솔루션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연말까지 필리핀 최대 쇼핑몰업체와 자본금 13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PC방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홍콩 등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상사는 해외 제휴업체의 알선및 제품 마케팅을 지원하고 인터존21측은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력키로 했다.

인터존21은 작년 7월에 설립된 게임개발 전문업체로서 손으로 직접 두드리는 음악댄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AC퍼커스와 3차원 머그게임 등을 개발,특허출원한 상태다.

이달말 도쿄게임쇼에 참가,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