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기존의 필름카메라 시장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다.

국내에서도 디지털카메라 시장 성장은 눈부시다.

올해 상반기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6만여대.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4배이상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카메라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초에는 보급형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 디지털카메라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고급형 디지털카메라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한국코닥은 최근 고급 및 일반사용자를 모두 겨냥한 고성능 디지털카메라 "DC4800줌"을 출시했다.

한국코닥이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 선점을 위해 내놓은 "DC4800줌"은 해상도 3백10화소로 전문가가 쓰기에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DC4800줌"은 높은 해상도와 달리 크기가 작고 사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이번에 나온 "DC4800줌"은 수동카메라 처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

지금까지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는 조리개 수치나 셔터 스피드를 자동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수동카메라만이 갖고 있는 톡특한 느낌을 살리기 힘들었다.

"DC4800줌"의 또다른 특징은 촬영한 사진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액정화면.

단순한 프리뷰는 물론 1초에 30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어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비디어 캠코더로 촬영하는 듯 볼 수 있다.

"DC4800줌"은 또 광학3배,디지털2배줌을 채용해 최고 6배줌이 가능하다.

연속촬영도 가능하다.

3백10만화소에서 초당 2.7장,최대 4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80만화소에서는 초당 3.8장으로 최대 6장까지 연달아 찍을 수 있다.

가격은 1백10만원대.

(02)708-5598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