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 시스템 전문 벤처기업인 하이퍼정보시스템(대표 신동철)은 인터넷 기반의 가상교육 솔루션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오는 9월부터 <>각종 자격증 및 전문기술 인증 사이트 "koreaclass.com" <>사이버 교육전문 포털사이트 "i2iclass.com" 등을 본격 운영한다.

"톱 클래스"라는 가상교육용 시스템을 서울대 등 국내 유수대학과 기업에 제공,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동철 사장은 "군 장병 정보화교육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되고 질높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올들어 TOEIC의 이익훈 어학원,컴퓨터 전문 교육교재를 만드는 영진닷컴,인터넷 증권정보 서비스업체인 한경와우TV(www.wowtv.co.kr) 등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말했다.

하이퍼정보시스템이 오는 9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코리아클래스"는 각종 자격증 및 전문기술 인증 사이트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숭실대 한국통신하이텔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KT(Koreaclass Test)인증센터"를 설립하는 등 준비작업을 해왔다.

코리아클래스에선 앞으로 "KT 인터넷 정보검색사 시험"을 실시,합격자에게 공인기관(숭실대)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줄 예정이다.

이 시험은 1차 필기,2차 실기의 순으로 진행된다.

하이퍼정보시스템은 코리아클래스를 인터넷 관련 자격증뿐 아니라 단계적으로 외국어(TOEIC,TEPS)와 각 분야별 인증시험,국가 자격증 및 전문기술 인증시험 사이트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9월중에 문을 열 사이버 교육전문 포털사이트 "i2iclass.com"은 인터넷의 특성인 쌍방향성을 충분히 살려 1대1 교육방식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텍스트 위주의 일방향적인 교육방식이 아니라 수강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인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신 사장은 "앞으로 차세대 인터넷언어인 XML SGML 등을 비롯한 신기술을 활용해 하이퍼정보시스템을 가상교육시스템 토털 솔루션업체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3783-7400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