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딩 ABC] (7) 데이트레이딩 통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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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가 작성하고 있는 데이 트레이딩(Day Trading) 통계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데이 트레이딩 관련통계를 한국의 증권거래소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작성하다 보니 빚어지는 일로 파악된다.
논란의 핵심은 당초 생각보다 데이 트레이딩의 비중이 다소 높다는 것.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데이 트레이딩의 비중은 거래대금 기준으론 33.23%였으며 거래량 기준으론 46.25%에 달했다.
전체 거래중 절반 정도가 데이 트레이딩이라는 얘기다.
이에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데이 트레이딩의 거래량 비중이 20~30% 정도일 것으로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며 통계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도 "데이 트레이딩의 비중이 30% 미만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증권거래소는 전체 계좌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므로 통계가 잘못 작성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증권거래소가 데이 트레이딩의 정의를 일반적 상식보다 다소 광의(廣義)로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증권거래소는 데이 트레이딩을 "동일인이 당일중 매수한 종목에 대해 당일중 다시 매도하는 경우 또는 동일인이 당일 매도한 종목에 대해 당일중 다시 매수한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 트레이딩을 당일 동일종목의 매수매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우로 보는게 마땅하다는 협의(狹義)의 정의를 제시한다.
데이 트레이딩의 본산지인 미국의 경우도 이러한 경우를 데이 트레이딩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루중 매수매도가 지속적으로 행해질 때 데이 트레이딩이라는 것이며 또한 데이 트레이딩을 업으로 삼는 투자자들의 매매가 데이 트레이딩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증권사들은 이러한 정의를 이용해 하루중 단기매매를 되풀이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데이 트레이딩의 위험을 사전에 고지한다.
증권사들은 데이 트레이딩 통계의 배경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증권거래소가 데이 트레이딩 통계자료를 처음으로 발표한 것은 지난3월.
코스닥시장이 초활황이었던 반면 증권거래소시장은 왕따를 당하던 무렵이었다.
물론 단타매매도 코스닥시장에서 더 횡행하던 시절이었다.
증권거래소가 데이 트레이딩 비중이 높다는 자료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금융감독원은 데이 트레이딩 규제에 착수했으며 이는 코스닥시장 단기투자자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증권사 영업맨들은 전한다.
또 최근 금감원이 "데이 트레이딩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투자자들에겐 증권사들이 수탁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지도공문을 내려보낸 것도 증권거래소의 통계가 빌미가 됐다고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파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데이 트레이딩 관련통계를 한국의 증권거래소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작성하다 보니 빚어지는 일로 파악된다.
논란의 핵심은 당초 생각보다 데이 트레이딩의 비중이 다소 높다는 것.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데이 트레이딩의 비중은 거래대금 기준으론 33.23%였으며 거래량 기준으론 46.25%에 달했다.
전체 거래중 절반 정도가 데이 트레이딩이라는 얘기다.
이에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데이 트레이딩의 거래량 비중이 20~30% 정도일 것으로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며 통계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도 "데이 트레이딩의 비중이 30% 미만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증권거래소는 전체 계좌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므로 통계가 잘못 작성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증권거래소가 데이 트레이딩의 정의를 일반적 상식보다 다소 광의(廣義)로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증권거래소는 데이 트레이딩을 "동일인이 당일중 매수한 종목에 대해 당일중 다시 매도하는 경우 또는 동일인이 당일 매도한 종목에 대해 당일중 다시 매수한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 트레이딩을 당일 동일종목의 매수매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우로 보는게 마땅하다는 협의(狹義)의 정의를 제시한다.
데이 트레이딩의 본산지인 미국의 경우도 이러한 경우를 데이 트레이딩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루중 매수매도가 지속적으로 행해질 때 데이 트레이딩이라는 것이며 또한 데이 트레이딩을 업으로 삼는 투자자들의 매매가 데이 트레이딩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증권사들은 이러한 정의를 이용해 하루중 단기매매를 되풀이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데이 트레이딩의 위험을 사전에 고지한다.
증권사들은 데이 트레이딩 통계의 배경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증권거래소가 데이 트레이딩 통계자료를 처음으로 발표한 것은 지난3월.
코스닥시장이 초활황이었던 반면 증권거래소시장은 왕따를 당하던 무렵이었다.
물론 단타매매도 코스닥시장에서 더 횡행하던 시절이었다.
증권거래소가 데이 트레이딩 비중이 높다는 자료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금융감독원은 데이 트레이딩 규제에 착수했으며 이는 코스닥시장 단기투자자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증권사 영업맨들은 전한다.
또 최근 금감원이 "데이 트레이딩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투자자들에겐 증권사들이 수탁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지도공문을 내려보낸 것도 증권거래소의 통계가 빌미가 됐다고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파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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