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그룹 계열사였던 한국시그네틱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이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27일 한국시그네틱스가 기업구조조정위원회로부터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시그네틱스는 지난 1998년 7월 워크아웃 기업으로 선정돼 채권단의 지원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경영이 호전됐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통해 취득한 주식 1백59만주를 (주)영풍에 매각,경영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영풍은 이후 2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신규 시설에 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