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북한 지원을 위한 국제적 협력체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60년대 말 선진국들이 남한 지원 목적으로 설립했던 IECOK(국제대한경제협의체)를 유력한 모델로 제시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경제연구원장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60년대 후반 남한이 경제개발을 할 때 미국 등 여러 선진국들이 일종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지원 개발계획 평가 등을 해줬다"면서 "북한 지원은 이런 형태로 하는게 바람직하며 무엇보다 미국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