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북한 지원을 위해 외국과 우리나라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 펀드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 근로시간 단축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기업 금융 노동 공공 등 4대부문 개혁은 매월 점검하면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남덕우 전 총리가 남북경제협력 방안으로 ''동북아개발펀드''와 같은 국제적 펀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며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정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놓고 재계와 노동계간에 몇가지 쟁점이 있지만 양측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대의에 따라준다면 입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재정건전화특별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