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늄코리아(종목명 알루코)가 액면병합을 실시할 예정이다.

23일 박주영 알루코 사장은 "유통주식을 줄이기 위해 액면병합을 실시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며 "24일이나 25일중 이사회를 열어 최종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코스닥주식의 액면가가 대부분 5백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알루코 주식도 액면가를 1백원에서 5백원으로 병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루코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9월중 정기주총에 액면병합 안건을 상정,최종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알루코가 유일반도체보다 먼저 액면병합을 하게 된다.

유일반도체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국내최초로 액면병합을 결의했으며 오는 10월4일 임시주총을 실시할 예정이다.

액면병합이 끝나면 알루코의 발행주식수는 6천3백24만주에서 1천2백64만주로 줄어든다.

알루코는 액면병합을 재료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천4백80원에 마감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