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3일 홍콩에서 시티인터내셔널 등 26개 외국 금융기관과 2억달러의 차관단여신(신디케이트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오는 10월 만기 2년으로 1억달러, 만기 3년으로 1억달러를 각각 도입할 예정이다.

차입금리는 2년 만기의 경우 6개월 리보(LIBOR)+0.75%고 3년 만기는 리보+0.825%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산금리가 1% 이상이던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이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결과적으로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