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홈페이지는 기업의 얼굴이다.

크리에이티브로 승부를 가리는 광고회사들은 최근 광고주와 잠재 고객인 젊은 세대를 겨냥해 특성있고 차별성있는 컨셉트로 홈페이지를 재단장하고 있다.

제일기획(www.cheil.co.kr)은 오는 10월을 목표로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홈페이지 회원인 CC(Cheil Communications)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3천6백여명으로 회원에게는 매주 수요일 광고 관련 뉴스를 e메일로 무료 서비스한다.

홈페이지 컨셉트는 ''매직(Magic)''.제일기획의 아이디어로 광고주의 꿈을 이뤄준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금강기획(www.diamond.co.kr)은 이달초 홈페이지를 재단장했다.

광고회사의 특성을 반영해 애니메이션과 스크립트를 사용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꾸몄다.

또 광고 제작현장의 모습과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는 CM 정보코너를 찾으면 광고관련 문의도 할 수 있다.

LG애드(www.lgad.co.kr)도 지난 1일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1년간의 작업 끝에 새롭게 탄생한 홈페이지는 젊은이에게 광고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대홍기획(www.daehong.com)역시 지난 6월 ''맛있는 사이트''를 컨셉트로 홈페이지를 새로 선보였다.

대홍의 홈페이지는 전체 디자인이 광고 작품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리콤(www.oricom.com)은 ''크리에이티브 이니셔티브 21''을 컨셉트로 이달 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동방컴(www.dbcom.com) 홈페이지의 ''동방데이터뱅크''는 광고에 관심 있는 현업인 학생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