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하는 등 금리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7.69%를 기록,연중 최저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5%포인트 내린 연8.89%를 나타냈다.

오전장부터 금융기관의 매수세가 비교적 크게 유입되면서 국고채 통안채등 장기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우량채권의 매물공백 현상이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그동안 움직이지 않던 투신권이 통안채를 중심으로 매수하면서 금리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수주체가 은행권에서 투신권으로 확산되면서 우량채권에 대한 매수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회사채 거래는 여전히 한산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