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공작기계 수주 사상 최대의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상반기중 공작기계 수주는 모두 6천6백7억원으로 과거 최고실적이던 1996년 상반기 5천4백40억원을 훨씬 초과했다고 2일 발표했다.

공작기계 수주 동향은 경기선행지수의 의미를 갖고 있어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수주는 전산업에 걸쳐 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내수부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무려 94.5%(4천7백77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나타난 금형 자동차 등 내수 경기의 활황이 지속되고 중소.벤처 중심으로 활발한 창업과 대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