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처리장치(CPU)는 가격이 다소 올랐다.

"셀러론533"이 단종된데다 "셀러마인566"이 품귀현상을 빚었기 때문이다.

펜티엄III는 현재 "FSB133"과 "100" 클럭 두가지 종류가 있으나 "FSB133"이 더 싸고 속도가 빠르다.

"FSB133"은 인텔 "440BX" 보드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아보드를 써야 하는 단점이 있다.

AMD의 경우 애슬론의 후속 모델인 듀론과 썬더버드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호환되는 메인보드가 적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그래픽카드(VGA)는 가장 많이 팔리던 "TNT II M64"가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값이 1만원이나 치솟았다.

일부 제조업체가 후속 제품인 "GEFORCE MX"를 출시했는데 17만원대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가격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하드디스크(HDD)는 "UDMA100"을 이용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주로 20~30GB로 나오고 있는데 20GB의 경우 2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UDMA100"은 메인보드가 적절히 지원해야만 제 속도를 낼 수 있는데 인텔815 보드와 아비트의 일부 제품(BE6-II,KA7)이 적당하다.

하드디스크 속도가 느린 점이 불만인 소비자라면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메인보드는 인텔815칩을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FSB133""UDMA100"을 지원하기 때문에 마니아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24만원대의 가격이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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