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재평가가 주가에 ''호재''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올 상반기중 자산재평가에 나선 32개사 가운데 21개사(65.6%)의 주가가 재평가 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예정 재평가차액이 크거나 장부가액 대비 예정 재평가차액 비율이 큰 기업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

32개사의 재평가액 총액은 7조5천6백53억9천9백만원으로 1개사 평균 2천3백64억1천9백만원이었다.

또 재평가차액 총액은 2조7천97억4천7백만원으로 1개사 평균 8백46억8천만원이었다.

장부가액 대비 재평가차액 비율에서는 경방이 3백54.1%로 가장 높았다.

32개사의 평균은 94.0%.자본금 대비 재평가차액 비율은 태광산업이 1만9백37.2%(1개사 평균 8백66.97%)로 가장 높았다.

한편 전체 상장법인 7백10개사 가운데 4백68개사가 현재의 자산재평가법에 의해 재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