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같은 주거 밀집지역에 싼값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할 수 있는 장비가 선보였다.

누림텍(대표 정차열·35)은 양방향으로 각각 10Mbps의 속도로 전송하는 인터넷장비(FDSL)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ADSL장비가 비대칭으로 전송하는 것과 달리 양방향으로,같은 속도로 고속 전송하는 게 특징이다.

영상회의 인터넷TV 주문형비디오와 같은 양방향 서비스에 효과적이다.

가격도 ADSL에 비해 3분의1 수준이다.

다만 가입자까지의 통달거리가 3백?로 ADSL에 비해 짧다.

따라서 단독주택과 같은 곳은 적합하지 않고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밀집지역에 설치하면 좋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 사장은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 대우고등기술연구원에서 일하다 지난 2월 창업했다.

일산 테크노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7명이다.

(031)907-1435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