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 종합지수는 25일 현재 910.89를 기록, 지난주에 비해 1.08% 올랐다.

<> 국회 강경대치 관련 주가동향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의 상임위 변칙처리를 주도, 국회 강경대치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 정균환 총무주는 지난주 초반 국회정상화 합의이후 계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며 이날 현재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변칙처리의 사회를 본 천정배 부총무도 3.11% 떨어졌다.

국회 본회의 비난발언 파문으로 여야 감정대립을 불러온 민주당 정대철,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주도 각각 6.79%, 15.25% 급락했다.

반면 골프회동을 통해 대화의 물꼬를 텄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주(주간상승률 17.69%)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주(3.59%)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 국회법 여당 단독통과에 반대하며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 이만섭 국회의장도 지난 한주간 10.17% 올랐다.

여야 강경대치에도 불구하고 "공격수"가 되지 않겠다고 선언한 한나라당 안영근(8.11%) 김원웅(11.11%) 의원도 강세를 보였다.

<> 기타 특징주 =대통령 중임제를 지지한다고 밝힌 민주당 이인제 고문은 그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8.27% 상승했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전면 개정을 요구하는 국회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도 6.30% 올랐다.

"청와대 친북세력 발언 파문"을 일으켰던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은 상한가.하한가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치열한 공방끝에 거래량 1위에 올랐으나 6.68% 상승세를 보였다.

교섭단체 요건을 18석으로 완화할 경우 자민련 영입설이 돌고 있는 한국신당 김용환 대표는 32.78%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시장 위기설이 불식되지 않으면서 이헌재 재경장관 주식은 14.86% 떨어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