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전일 폭락세에 이어 하락개장했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전일의 급락에 나스닥 4천선 붕괴에 따른 경계감이 늘면서 소극적인 저가 매수만 유입되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개장했다.

삼성전자가 약세를 면치 못하며 개장 초 1만원 미만에서 낙폭이 확대되면서 지수 하락폭이 따라서 커지는 분위기다.

09시 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90포인트 내린 지수 722.99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과 LG정보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은행주가 반등에 나서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는데 신한.조흥.한빛.주택은행 등 전일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의한 호재를 받고 있다.

반면 현대그룹주는 현대건설이 11%. 현대차가 8%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대한알미늄과 울산종금.현대박화점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급락에 거래소마져 힘을 쓰지 못하자 전일에 이어 힘없이 밀리며 4.43포인트 내린 지수 112.48까지 밀렸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