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 다저스)가 4년 연속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 타선의 도움속에 6이닝동안 4안타 3실점으로 막아 6대3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성적 10승7패가 됐으며 방어율은 4.23.

박찬호는 지난해(29경기)보다 8경기 빠른 21경기만에 10승을 거뒀다.

97년과 98년에는 23경기만에 10승을 달성했었다.

박찬호는 1대1 동점 상황에서 6회초 선두타자 해몬즈를 몸에 맞은 볼로 출루시킨 뒤 브랜트 메인에게 우월 2점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그러나 6회말 무사 1,2루에서 4번 숀 그린이 중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4대3으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박찬호는 26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