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30일을 기준으로 90%의 감자(자본금 감소)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법정관리중인 협진양행은 지난달말 확정된 제2차 정리계획 변경안에따라 감자를 실시한 뒤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자본금을 3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리계획에따라 내년6월말 손익에 계상될 채무면제이익이 3백10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도 75~85%로 줄어들 것이라고 협진양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90%의 감자로 현재 자본금인 1백96억6천여만원이 19억6천여만원으로 줄어들지만 채권은행단이 총 2백80억원의 채권을 출자로 전환한다.

이 관계자는 "채권은행단이 1차로 오는 10월1일을 기준으로 1백49억원을 출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제의류 수출 및 자동차용시트커버제조업체인 협진양행은 6월말 결산법인.그동안 영업이익은 계속 냈으나 이자부담이 커 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