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앙은행에서 한수 배운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대리급 직원 2명이 한국은행에서 현장교육(OJT)을 받고 있어 눈길.중국인민은행 감독부 소속인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한국은행의 은행국 등을 돌며 중앙은행 제도와 은행 검사기술 등을 전수받게 된다.

중국인민은행은 한.중 수교이후 매년 한국은행에 연수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태국 중앙은행 직원 5명도 이달중 한국은행의 금융결제, 국고, 발권 업무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이밖에 우크라이나 키르키즈스탄 등 체제 전환국과 네팔 등 개발도상국 중앙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은행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국 중앙은행간 유대를 강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