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19일 일반 담보부 채권을 기초로 한 자산담보부증권(ABS) 2천7백5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KAMCO미래형채권 2000-4""로 명명된 이번 ABS의 대상자산은 광주은행 등 44개 금융회사로부터 인수한 일반 담보부채권으로 개인 또는 법인의 대출금 4천9백52억원을 담보로 한 것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지금까지 법정관리나 화의인가중인 기업채권을 담보로 ABS를 발행한 적은 있으나 개인 또는 법인의 일반 담보부채권을 담보로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산관리공사는 2백억원을 일반투자자에게 우선 배정할 방침이며 일반투자자는 SK증권과 서울증권 영업점에서 청약하면 된다.

청약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