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정보통신부는 인터넷PC 보급을 시작으로 21세기 지식정보산업국가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고 이와함께 인터넷PC후원 공식프린터로 선정돼 그 성능을 인정받은 롯데캐논은 신제품 BJC-3000으로 프린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BJC-3000 은 버블젯 방식으로 널리 알려진 롯데캐논의 제품으로, 고속 출력에서 최대 해상도 1,440dpi를 지원하는 가격대 성능비가 아주 뛰어난 프린터이다.

인쇄속도도 상당히 빨라 흑백 문서인 경우 9ppm, 컬러 문서인 경우 4ppm을 지원한다.

또한 BJC-3000이 채용하고 있는 Think Tank System은 각색 분리형 잉크탱크와 잉크 탱크 내 잉크 잔량 감지 기능을 탑재, 잉크 소모 정도를 체크하여 잉크 소진 여부에 대한 잉크 부족 경고 메시지를 PC화면상에 보여 줌으로써 불필요한 잉크 낭비와 소모를 완전히 없앴다.

이 제품은 스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데 옵션으로 판매하는 스캐너 카트리지를 끼우면720dpi의 고해상도로 스캔을 할 수 있다.

일반 문서가 100-150dpi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며, 전문가용으로도 부족함이 없어 굳이 스캐너를 구입하지 않고 스캐너 카트리지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이다.

최근 한 일간지에서 프린터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조사에 따르면 프린터 이용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소모품 비용이 높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63.8%인 618명이 응답해 AS(13.4%) 사용기간(13.4%) 설치(6.6%)보다 월등히 높아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화된 기기들이 흔히 그렇듯이 잉크젯프린터도 성능면에서나 가격면에서 어느 정도 평준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결코 평준화 되지 않고 가격 인하의 바람도 미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소모품이다.

그래서 프린터 성능과 기능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되어 버린 지금, 잉크젯 프린터 유저들에게 있어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비싼 잉크 값이다.

심한 경우는 잉크 몇 개가 프린터 한 대 값과 맞먹는 수도 있다.

Canon BJ프린터의 Think Tank System이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잉크탱크가 각색별로 분리되고, 해드가 본체와 분리됨으로써 잉크헤드 일체형이나 본체 고정헤드 제품에 비해 유지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Canon BJ 프린터의 이러한 기술이 잉크젯 사용자의 최대 불만인 소모품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진정한 유지비 절감은 단순 코스트 비교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입장을 진지하게 고려하여 사용자가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낭비적인 요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가 하는 것에 달려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Canon BJ 프린터는 정보화시대,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프린터 선택의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