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됐다.

휴양지에선 즐거운 일도 많지만 때론 골치아픈 일도 적지 않게 생긴다.

대표적인게 자동차관련 사고다.

배터리가 방전되기도 하고 타이어에 펑크가 나기도 한다.

바다와 산,계곡 근처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짜증나지 않을 수 없다.

이럴 땐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하계 이동보상 서비스"를 활용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휴가를 떠날때 휴양지 근처의 서비스센터 연락처를 메모해가도록 하자.

손보사들의 하계 이동보상 서비스는 7월15일부터 8월23일까지 40일 동안 시행된다.

설악산 속초 강릉 포항 부산 서산 제주 등 전국의 주요 휴양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 센터에는 정비담당 요원 및 보상직원 3백여명이 특별 파견된다.

이들은 자동차사고를 접수하고 사고현장에 긴급출동한다.

또 차량수리비를 현장에서 지급하고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을 발급해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돼 자동차 운행중에 고장 및 사고로 인해 운행할 수 없을 경우엔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무료로 견인해준다.

도로 주행중에 연료가 소진되면 3리터까지 무상으로 급유해주기도 한다.

<>배터리 충전 <>타이어펑크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도 무료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휴양객을 위한 서비스를 더 추가하는 회사도 있다.

현대해상의 경우 경포대 해운대 대천 서비스센터에서 비치발리볼을 제공한다.

동부화재는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13개 피서지에서 교통안전 홍보용 부채와 비치볼을 준다.

LG화재는 LG정유 보너스카드를 발급하기도 한다.

<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