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다저스)가 시즌 10승도전에 또 실패하고 전반기를 끝냈다.

박은 10일새벽(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3볼넷,6삼진으로 2실점(1자책점)하고 0-2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역전에 실패,패전투수가 된 박찬호는 9승6패로 전반기를 끝냈고 방어율은 4.17을 기록했다.

박은 비교적 호투했지만 경기초반 제구력 난조와 상대포수 조 올리버에게 허용한 홈런 및 팀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

박은 후반기 첫 등판이 될 16일새벽 5시10분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상대로 10승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