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들어오지 마세요" 여자만 입주할 수 있는 여자원룸을 소개한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골드리츠는 여자만 들어올 수 있는 여성전용 원룸인 아이비스텔 미니원룸과 일반원룸 등을 소개하는 사이트(www.besthouse114.com)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각 지역별 여성전용 원룸을 검색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원룸과 오피스텔의 내부시설 등을 자세히 소개해준다.

이 회사는 여성전용 원룸에는 화장대 옷장 침대 인터넷전용선 텔레비전 등이 구비돼 있어 여성들이 생활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서는 24시간동안 관리인이 상주하면서 남자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단 친인척이나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 한해 오후 10시까지 원룸 내부에 머물 수 있다.

고종옥 사장은 "독립적인 생활을 원하는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여성전용 원룸을 소개한 사이트라 그런지 유난히 남성 방문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musoyu9@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