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 비중 33% 넘었다 .. 468억달러...26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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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외채 가운데 단기외채 비중이 2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가 7일 발표한 ''5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 현황''에 따르면 총외채는 1천4백15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1억7천만달러 늘어났다.
만기 1년이상 장기외채는 9백47억달러로 5억4천만달러가, 단기외채는 4백68억달러로 6억3천만달러가 각각 늘었다.
단기외채 비중은 지난 3월 30.3%, 4월 32.9%에 이어 33.1%를 기록, 98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재경부는 그러나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54.0%로 전달보다 0.6%포인트가 떨어져 안정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이명규 외환제도과장은 "민간부문 무역신용 증가로 단기외채가 늘어났지만 4월 증가분 28억달러보다는 훨씬 적고 외환보유액 확충으로 대외지급능력에도 큰 문제가 없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문별 총외채를 보면 민간부문은 5백50억달러, 공공부문 2백94억달러로 각각 21억달러와 1억달러가 증가한 반면 국내금융기관은 4백30억달러, 외국은행 국내지점 1백41억달러로 9억달러와 2억달러가 감소했다.
한편 총대외채권은 1천5백78억달러로 19억달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대외채권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은 7억달러 늘어난 1백63억달러로 작년 9월 이후 순채권 기조를 유지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
재정경제부가 7일 발표한 ''5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 현황''에 따르면 총외채는 1천4백15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1억7천만달러 늘어났다.
만기 1년이상 장기외채는 9백47억달러로 5억4천만달러가, 단기외채는 4백68억달러로 6억3천만달러가 각각 늘었다.
단기외채 비중은 지난 3월 30.3%, 4월 32.9%에 이어 33.1%를 기록, 98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재경부는 그러나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54.0%로 전달보다 0.6%포인트가 떨어져 안정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이명규 외환제도과장은 "민간부문 무역신용 증가로 단기외채가 늘어났지만 4월 증가분 28억달러보다는 훨씬 적고 외환보유액 확충으로 대외지급능력에도 큰 문제가 없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문별 총외채를 보면 민간부문은 5백50억달러, 공공부문 2백94억달러로 각각 21억달러와 1억달러가 증가한 반면 국내금융기관은 4백30억달러, 외국은행 국내지점 1백41억달러로 9억달러와 2억달러가 감소했다.
한편 총대외채권은 1천5백78억달러로 19억달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대외채권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은 7억달러 늘어난 1백63억달러로 작년 9월 이후 순채권 기조를 유지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