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선물을 대량매도해 선물가격이 급락했다.

4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30포인트 하락한 104.10에 마감됐다.

장 초반 반짝 상승한 것을 제외하곤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9월물이 2주일동안 10포인트 정도 상승한데 따른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대량 매도공세에 나섰다.

외국인은 3천계약 이상을 신규매도했으며 2천계약 이상을 전매도했다.

반면 신규매수는 7백여계약,환매수도 1천3백계약에 그쳤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는 3천76계약에 달했다.

증권사 브로커들은 "일부 외국계 펀드가 단기간 오를만큼 올랐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시장베이시스가 축소되며 프로그램매도가 프로그램매수보다 소폭 많았다.

종가기준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8에 불과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