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과 한국컨설팅협회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사업의 하나로 유망 벤처기업 6개를 선정했다.

반병길 서강대 교수와 김종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이들 업체들은 이달중 전경련 회관에서 재단 및 협회 후원으로 사업발표와 기업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에 해외 투자로드쇼도 준비하고 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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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션(대표 정주형)은 인터넷 웹솔루션 및 통합콜센터 솔루션 업체다.

서울대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정 사장(28)이 대학교 3학년때인 지난 96년 회사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10억원.

미래에셋VA에서 약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억원이다.

6월말 현재 직원수는 54명.

이 가운데 45명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이모션은 웹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인터넷 웹솔루션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후지필름 현대정유 삼성증권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에 솔루션을 납품했다.

현재 국민은행 온세통신 두루넷 등의 웹서비스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웹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은 통합 인터넷 콜센터 솔루션인 "iCTI플러스".

인터넷과 컴퓨터,전화를 통합해 한 대의 서버안에 <>지능형교환기 <>자동콜분배 <>자동응답 등의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는 웹기반 종합음성처리 솔루션이다.

지난 3월 콜센터 솔루션 업체인 신양정보통신을 인수,합병해 음성처리기술(VoIP)을 강화시켰다.

하나의 서버로 기존 오프라인상의 전화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까지 처리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복지근무지원단 농심데이타시스템 스피드코리아 등에 제품을 납품했다.

이달부터 ASP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사내 벤처 아이디어로 진행중인 인터넷 서비스 사업인 아이기프트(EYEGIFT)는 기술투자방식으로 일본 정보통신업체인 콤텍과 함께 아이기프트재팬(www.eyegift.co.jp)을 최근 설립했다.

아이기프트재팬은 자본금 5천만엔 규모의 광고 마케팅 포털서비스 업체.

이모션은 각종 행사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가로 아이기프트재팬의 주식 49%를 갖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빠르면 이달부터 아이기프트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말께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미국 일본 한국의 제품 생산자와 판매자,소비자를 연결하는 토털 광고 마케팅 거래 및 중개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02)542-1987

<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