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주문하면 댁으로 직접 배달해 드립니다"

인터넷을 통한 비디오 대여를 체인 사업 형태로 전개하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지온 정보는 비디오 검색 및 주문 사이트인 홈테이크닷컴(www.HomeTake.com)을 개설,기존 비디오 대여점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비디오 대여점에 있어서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체인 가입을 한 비디오 대여점에 인터넷 주문 접수 프로그램을 구축,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비디오 테이프를 주문하면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여점을 통해 30분내에 배달해 준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총 7천7백개의 비디오 테이프의 케이스(쟈켓) 앞뒤 사진과 간단한 줄거리 등이 올려져 있다.

특히 영화제목은 물론 쟝르 배우 감독 등 다양한 방법의 검색틀을 갖춰 놨으며 고객이 회수 희망일자까지 지정할 수 있어 대여점의 최대 애로사항인 회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맹점은 1천~5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주변이 적절하며 배달 조건만 갖춰지면 가정 부업도 가능하다고 한다.

(주)지온 정보의 안창길 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주문까지 접수할 수 있어 기존 비디오 대여점의 고객층을 보다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080-058-7000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