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벤처인들이 인터넷비즈니스의 현장을 상호 방문,비즈니스의 노하우를 배우고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e비즈니스컨설팅업체인 이코퍼레이션은 한일 인터넷기업 교류 사업인 "인터넷콜롬버스"(www.internetcolumbus.com)를 본격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의 첫 프로그램으로 후지타아키타시스템엔지니어링 아치카 자코엔월드 히카리통신 등에서 근무하는 일본 벤처기업인 15명이 방한,25~27일 서울벤처밸리를 탐방한다.

이들은 한글과컴퓨터 팍스넷 배틀탑을 비롯한 인터넷업체를 방문하고 인터넷카페 인터넷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터넷비즈니스 관련 시설을 돌아보게 된다.

이코퍼레이션은 오는 7월 국내 인터넷벤처 기업인들이 일본 인터넷산업의 중심지인 비트밸리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이숙 이코퍼레이션 사장은 "앞으로 매달 일본 인터넷 기업인들의 테헤란밸리 방문 및 한국 인터넷 기업인들의 일본 비트밸리 방문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한일 양국 인터넷 기업인들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코퍼레이션은 현재 일본 인터넷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콜럼버스 사이트( www.InternetColumbus.com )를 개설,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달 열리는 테헤란밸리 방문에 대한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