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까다로운 법률문제 드라마로 풀어준다..'채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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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법률사무소 권영기대표 ''채널로'' 문열어 ]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어.내가 바람을 피웠어 아니면 당신 밥을 굶겼어?"
"사람이 밥만 먹고 사나요? 아이가 아빠 얼굴이 기억도 안난대요.
이젠 나도 지쳤어요. 우리 헤어져요"
"이혼이 무슨 유행인줄 알아? 당신 맘대로 다 해봐.어디 위자료 달란 소리만 해봐라"
통속적인 드라마다.
하지만 손바닥만한 창 속에 비친 이 드라마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곧이어 목소리 고운 아나운서의 법률 해설이 곁들여진다.
"위자료와 재산분할청구권은 개념부터 전혀 다르죠.
위자료는 잘못이 있는 배우자가 잘못이 없는 배우자에게 주는 일종의 위로금입니다.
이에 반해 재산분할청구권이란 이혼시 일정 지분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배우자의 잘잘못과는 상관이 없죠.
다만 이혼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판례를 살펴보면 결혼 11년차 경력의 아내가 남편 폭력을 사유로 이혼청구를 했을 때 아내에게 3천만원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인정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혼,위자료 등 까다로운 법률 문제를 드라마를 배경으로 풀어주니 금세 이해가 간다.
이것은 최근 현직 변호사가 세운 한 인터넷방송국의 법률 드라마 첫편.
위례종합법률사무소 대표인 권영기 변호사는 어려운 전문용어 때문에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법률문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드라마로 제작하는 인터넷 방송국 "채널로(www.chlaw.co.kr)"를 이달부터 문을 열었다.
드라마 제작을 위해 변소정,김미화,태현실,정욱,김영배 등 친숙한 탤런트와 신인배우들을 섭외,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김미화씨는 권 변호사와 공동으로 "변호사 없이 소송하기"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친한 연예인들로부터 개국 축하 메시지도 직접 받는 등 "수완"을 발휘했다.
또 "김미화의 뛰뛰빵빵"은 교통 관련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채널로는 이밖에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률현상과 해결방법을 인터뷰나 토론 등의 방식을 빌려 생생하게 전해준다.
이 방송국은 이밖에 청소년 범죄,조세법,부동산,금융 등에 관한 드라마를 추가로 제작,방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채널로 아카데미에서는 현직 교수 및 강사 등 50여명의 국내 최고 법 전문가들이 고시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법률 교육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본격 유료화될 교육방송은 지방에서 법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 높은 법률교육을 서비스할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법률서적 판매도 곧 개시될 예정이다.
< 조재길 기자musoyu9@hankyung.com >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어.내가 바람을 피웠어 아니면 당신 밥을 굶겼어?"
"사람이 밥만 먹고 사나요? 아이가 아빠 얼굴이 기억도 안난대요.
이젠 나도 지쳤어요. 우리 헤어져요"
"이혼이 무슨 유행인줄 알아? 당신 맘대로 다 해봐.어디 위자료 달란 소리만 해봐라"
통속적인 드라마다.
하지만 손바닥만한 창 속에 비친 이 드라마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곧이어 목소리 고운 아나운서의 법률 해설이 곁들여진다.
"위자료와 재산분할청구권은 개념부터 전혀 다르죠.
위자료는 잘못이 있는 배우자가 잘못이 없는 배우자에게 주는 일종의 위로금입니다.
이에 반해 재산분할청구권이란 이혼시 일정 지분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배우자의 잘잘못과는 상관이 없죠.
다만 이혼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판례를 살펴보면 결혼 11년차 경력의 아내가 남편 폭력을 사유로 이혼청구를 했을 때 아내에게 3천만원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인정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혼,위자료 등 까다로운 법률 문제를 드라마를 배경으로 풀어주니 금세 이해가 간다.
이것은 최근 현직 변호사가 세운 한 인터넷방송국의 법률 드라마 첫편.
위례종합법률사무소 대표인 권영기 변호사는 어려운 전문용어 때문에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법률문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드라마로 제작하는 인터넷 방송국 "채널로(www.chlaw.co.kr)"를 이달부터 문을 열었다.
드라마 제작을 위해 변소정,김미화,태현실,정욱,김영배 등 친숙한 탤런트와 신인배우들을 섭외,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김미화씨는 권 변호사와 공동으로 "변호사 없이 소송하기"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친한 연예인들로부터 개국 축하 메시지도 직접 받는 등 "수완"을 발휘했다.
또 "김미화의 뛰뛰빵빵"은 교통 관련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채널로는 이밖에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률현상과 해결방법을 인터뷰나 토론 등의 방식을 빌려 생생하게 전해준다.
이 방송국은 이밖에 청소년 범죄,조세법,부동산,금융 등에 관한 드라마를 추가로 제작,방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채널로 아카데미에서는 현직 교수 및 강사 등 50여명의 국내 최고 법 전문가들이 고시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법률 교육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본격 유료화될 교육방송은 지방에서 법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 높은 법률교육을 서비스할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법률서적 판매도 곧 개시될 예정이다.
< 조재길 기자musoyu9@hankyung.com >